이번에 사용한 물건은 다름아닌 무선헤드셋입니다.
스틸시리즈에서 새로 나온 제품이라 하더군요. 이번에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를 했고 헤드폰에 대한 후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위에 보시는 것이 스틸시리즈에서 출시된 무선 헤드셋 7XB 모델입니다.
XBOX360과 TV, 오디오, PC 등등 여러 기기에 호환이 되는 헤드셋이더군요.
마침 위에 나열한 모든 기기들이 집에 있기에 헤드셋을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포장부터가 다릅니다. 박스는 괜찮은데 헤드셋의 디자인은 정말 ... ㅠ.ㅠ 안습이네요~~
좀 유치해 보이기도 하고 볼품은 안나지만 밖에 나가 돌아다니며 착용할 일도 없으니 별 신경 안쓰기로 했죠. 그래도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라고~~~ 이왕이면 디자인도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위에 보는 이미지는 무선헤드셋의 음원을 송출해 주는 송신기입니다.
뒷면에는 USB를 통한 전원 공급 케이블과 외부에서 나오는 음원을 입력 받기 위한 3.5mm의 입력 케이블이
위치합니다.
앞면엔 보시는 바와같이 무선을 송출하는 상태를 보여주기 위한 LED 불빛이 보이고 전원이 공급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LED 불빛이 비춰집니다.
무엇보다도 엑스박스 게임 이용시 채팅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이크 컨트롤러 단자 역시 함께
제공하네요.
무선이라 해서 채팅역시 무선으로 할 줄 알았는데 그것만 예외더군요. 이것 역시 살짝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무선이 아닌 꼴이 되어벼려서 말이죠~~~ 컨트롤러와 연결하여 게임을 하는 상황은 역시나
안습입니다.
건전지는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며 건전지 위치가 참 묘하게 숨어져 있어서 참으로 기발하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ㅎㅎ
헤드셋의 귀에 착용되는 부분은 압착하는 방식으로 헤드셋 머리부분의 통증을 분산 시키기 위해 이런 방식을 채택했다고 하더군요.
머리 부분은 위에서 보는 이미지처럼 쿠션이 좋아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귀에 가해지는 압력이 좀 상당합니다. 착용하다보면 그런 느낌은 없다가도 어느순간 귀가 아파오기도 합니다. 2시간 이상은 착용을 자제하는게 좋을 듯 싶더군요.
압착으로 인하여 외부 소음은 거의 차단되는 수준이어서 헤드폰의 소리에만 집중을 할 수 있고 여태껏 듣지
못했던 미세한 소리마저도 표현을 잘 해줘서 그런지 게임 및 영화 볼 때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음질 또한 중저음이 풍부하여 맘에 듭니다만 무선 송출 방식이어서 그런지 간혹 음이 끊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서 잠깐!!!
무손실 전송방식이라 광고를 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사용자들이 같은 증상을 야기하는 걸 보면 문제가 있다는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한 번 더 거론하겠습니다.
어느 헤드셋이든 머리 유형에 따라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죠~
이건 다른 헤드셋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위에 보시는 이미지처럼 헤드부분을 서로 분리 할 수 있답니다. 헤드 부분만 판매한다면 문제가 생겼을 시 이 부분만 교체해서 사용해도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판매는 안하는듯 싶네요.
왼쪽 헤드 부분 아래쪽에 보시면 마이크가 있습니다.
손으로 잡아 빼면 마이크 선이 길게 나와 마이크가 자동 ON이 됩니다.
다시 밀어 넣으면 OFF가 되죠. 이거 하나 만큼도 맘에 쏙 드는 부분입니다.
오른쪽 헤드에 보면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 이펙, 엑박에 연결할 수 있는 LIVEMIX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이 좀 아날로그 식이어서 누를때 힘을 줘야 하는 부분도 있고 착용 후 버튼을 찾기가 좀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더듬을때 버튼마다 표식을 해 뒀으면 쉽게 알기 쉬울텐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가 이펙 버튼에만 구분할 수 있는 표식을 해 두었고 양 옆쪽을 더듬어 눌러야 하는 부분이 좀 헤메기 일수입니다.
제가 사용해 본 7XB 헤드셋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이없고 무책임한 A/S 정책과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는 구입에 있어서 고려해 볼 만한 상황입니다.
물론 27만원이라는 가격에 7XB 말고도 더 좋은 제품들도 있을거라 봅니다.
스틸시리즈 자체의 물품들이 모두 고품질의 고가들인만큼 A/S도 고품격이 되었으면 하네요.
참고로 음원 손실에 대해 A/S를 받고자 몇차례 실랑이를 벌였고 원칙을 따지기 좋아하는 담당자로부터는 그저 제 머리에 스팀 받는 것을 무료로 선물해 주더군요.
A/S에 있어서 어이 없던 일을 좀 나열해 보겠습니다.
2011.12.13. 물품 구매후 청취해 보았으나 음질 끊기는 부분에 대해서 별신경 안씀
2011.12.21. 집에서 주말에 영화를 보고 20일날 게임시 음원 손실에 대해 헤드셋 설명 참고
무손실에 대한 설명을 보고 동서게임에 문의
2011.12.23. 스틸시리즈에 A/S 요청건에 대한 답변 메일 받음
2011.12.26. 스틸시리즈 담당자와 통화연결 후 장시간 동안 스팀 받으며 착불건으로 A/S 신청
2011.12.28. 대한통운 택배로 보내달라 하여 편의점 택배로 발송 (편의점 택배는 대한통운과 제휴)
2011.12.29. 택배 수취 후 운송료 4,000원 나왔다며 1,500원 달라함.
대한통운 택배로 보냈어도 2,500원 기준으로 그 이상 나오는 비용에 대해서는 고객이 부담.
이 문제로 또 실랑이를 벌임. 공지 안하고 편의점 택배 이용하지 말라는 말을 안했기 때문에
담당자 실수로 인한 책임 분쟁/기분 나빠서 문자로 계좌 찍으라 했더니 그냥 자신이 부담하
겠다며 결론지음.
2011.12.30. 해당 제품에 대하여 문제가 없다함.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녹음 파일을 보내 줌/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재차 검토해 본다 함
2012.01.07. 뜬금없이 착불로 사용했던 제품 도착.
다시 착용해 보니 여전히 끊기는 문제 발생.
대책없고 어이없는 A/S에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선 새제품 교환 또는 판매자의 정밀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그냥 안 넘어가려 합니다. 배송부분과 A/S 부분에 대해 고객 위주로 생각을 해 주었다면 이런 말까지도 안 쓰는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구매하시려는 분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 변 경 내 용 ==
2012년 1월 8일 소비자보호원에 제품에 대한 문제제기 상담신청
2012년 1월 12일 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신청 및 자료 첨부하여 우편발송
2012년 1월 중순 이후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쇼핑몰 및 제품본사에 공문 발송되어 각 담당
책임자들에게 연락이 옴(상황 설명 후 문제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 및 새제품으로
교환 확정
현재 교환된 제품으로 테스트 한 결과 끊기는 증상은 없지만 여전히 사후 A/S가 문제임...
이렇게 문제가 붉어진 후 새제품이 교환되었지만 같은 증상이 있는지의 여부를 묻는 전화 조차 없음.
무선컨트롤러 주파수 대역대가 집에서 사용하는 공유기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제품으로 교환 후엔 그런 증상이 없는것으로 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구입한 헤드폰에 문제되는 부분들이 엿보인다면 A/S 요청하시고 A/S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책임자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품 구성 및 제원
헤드폰
주파수 응답 : 18 - 28000 Hz
임피던스 : 32 Ohm
SPL@ 1kHz, 1Vrms : 112dB
케이블길이 : 1M
잭 : 3.5mm
마이크
주파수 응답 : 50 - 16000Hz
픽업 패턴 : Uni-directional
감도 : -38 dB
송신기박스
USB로 동작 (from Xbox 360)
3.5mm 스테레오 입력 잭
입력 레벨 조절
2.6 GHz 무선 인터페이스
범위 : 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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