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에어 크린 플러스

 

오랜만에 포스팅 해 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모기도 극성인지라 모기잡는 기계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기존에는 블랙홀 원통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효과가 좋아서 이번엔 어디서나 잘 어울릴 수 있는 벽면 거치형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자외선 전구가 1개 더 들어 있다고 해서 플러스로 나왔는데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1대와 설명서 및 전원케이블 그리고 끈끈이 몇개가 들어 잇습니다.

 

 

 

블랙홀 에어크린 플러스는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기존 블랙홀 원통형 제품은 거치하는게 좀 투박했습니다. 쇠사슬로 걸어야만 했죠. 
뒷면을 보면 벽면에 나사 또는 못을 하나만 박아도 걸어 둘 수 있는게 깔끔해 보였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너무 작았습니다. 
커터칼의 크기보다는 당연히 크지만 이렇게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사이즈는 참고하세요.

 

푸른 LED로 자외선이 발생됩니다. 자외선 램프로 인하여 모기와 다른 벌레들을 유인합니다. 여기서 이산화탄소 역시 발생한다는데 그건 좀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여튼 LED 자외선 램프로 인하여 전기세도 많이 절감되었습니다.

 

 

 

옆면을 보면 구멍이 송송 나 있습니다. 
상단은 모기와 기타 벌레들이 옆면으로도 들어 올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전면에도 들어올 수 있도록 그릴망 처럼 되어 있습니다.
아래 구멍들은 팬에서 나오는 바람을 구멍을 통해 분산하여 내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전면으로도 바람이 빠져나가요~)

 

하단 부분을 양손으로 잡아 당겨주면 모기와 기타 벌레들이 채집되어 있습니다. 채집통은 철망으로 이뤄져 있는데 간혹 불량으로 인하여 철망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실때 참고하세요.

 

 

 

 

철망은 촘촘해서 웬만하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이 안에서 말라가 죽습니다. 잡힌지 얼마 안된 모기나 벌레들은 살아 움직이는데 살충제를 뿌리셔도 됩니다만 함께 동봉되어 온 끈끈이를 채집통 안에 껴 넣으면 알아서 붙어 버립니다.

 

 

 

 

내부에 있는 팬입니다. 
이 정도 사이즈의 팬이면 인터넷으로도 3~4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팬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이즈에 맞는 팬을 구입해서 연결하셔도 될 듯 싶네요. 
그러고보니 별거 없는데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측면에 전원스위치가 있고 전원을 연결하는 잭이 있습니다. 
전원잭은 은근 거추장 스러워보이기도 합니다. 
깔끔한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원잭이 점수를 깎아 먹네요. 
기판이 옆에 있어서 바로 뺐다하지만 이를 다른 쪽으로 냈다면 보기 흉하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보이시죠? 
제품을 거치 후 전원을 연결하면 이렇게 자외선 램프가 들어옵니다. 
팬이 돌아가는 소리도 안들립니다. 너무 조용해서 아래쪽에 손을 대 보니 바람이 힘차게 나오더군요. 

원통형 블랙홀 보다 팬이 작습니다. 많이 작습니다. 그래도 잡힐놈은 다 잡힙니다. 
에프킬라나 홈매트와 같은 약품에 ADHD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도요.
주의결핍 행동장애를 돈주고 만들 필요는 없을것 같아 집안에 있는 홈매트도 사용하지 않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추가내용

 

설치 후 2일만에 잡힌 모기와 기타 벌레들입니다. 
성능은 좋습니다. 다만 단점에서도 언급했듯이 가격은 깡패수준입니다.
여튼 밤에는 편히 잘 수 있으니 걱정 마시길~

단!!  자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곳이어야 합니다. 
24시간 내내 켜 놓으면 됩니다.  

 

장 점	1. 어느 공간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2. LED로 바뀌어 전기도 적게 먹는다.
	3. 흡입력이 좋다.
	4. 심플한 디자인.
	5. 유해로운 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
	6. 소음이 없다.
단 점	1. 가격이 많이 비싸다. 대략 3~5만원 선에 팔려도 충분히 남는다고 생각한다.
	2. 전원잭이 측면에 있어서 보기 안좋다.
	3. 생각보다 작다.
	4. 블랙홀 원통형 팬 보다 많이 작은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