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전자사전 IDT700

제가 고교시절때부터 CD플레이어와 MP3플레이어 등등 아이리버만 고집해 왔었습니다. 그렇게 인연을 이어 왔고 이제는 전자사전을 검색하여 아이리버  IDT700 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이리버가 요즘 배가 불렀는지 제품에 불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위주의 교환방식이 아닌 자신들 편의대로 처리를 하려 하기에 귀찮아서 반품을 했습니다. 
물품에 하자가 있는 제품을 1주일에 걸쳐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굳이 제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롯데닷컴에서도 중재역할이나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처리를 신속히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업체하고 알아서 하라는 듯 떠넘기는게 좀 불쾌했네요. 

 

 

 

여튼 본 제품에 대하여 아무런 감정없이 리뷰해 보려 합니다.
제품은 2015년도에 출시되어 지금도 판매중에 있습니다. 
처음 받았을때 상자는 양쪽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쪽은 usb 케이블이 있고 다른 한쪽은 본체와 설명서가 있습니다. 

 

 

 

 

제품을 보시면 태블릿으로 이뤄져 있으며 7인치 되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전자사전치고 태블릿의 대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wifi가 되어 구글계정을 이용해 사진도 연동이 됩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인터넷 연결로 인하여 바이러스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폰과도 연동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옆면에는 전원버튼이 있으며 추가로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를 삽입 할 수 있는 슬롯도 있습니다. 전원장치와 PC랑 연결되는 USB 포트도 있습니다. 
양 옆면의 길죽한 부분은 스피커 입니다. 
참고로 기본 32GB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자판은 키보드라이팅이 되는 제품입니다.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베터리 절약을 위해 OFF되고 다시 키보드를 터치하면 라이팅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서 구글계정을 넣게끔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계정 없이도 사용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동영상 강좌도 시청할 수 있으며 타사 대비 스펙이 좋은 편입니다.

 

 

 

기본 구성품에는 충전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사은품으로 함께 준것입니다. 
구입하시게 된다면 사은품 포함되어 있는 곳 중에서 가격까지 절감되는 곳을 잘 찾으시면 득템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스크래치가 많이 날듯 싶어서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가죽케이스도 함께 왔습니다. 보호필름도 있네요. 
참고로 가죽케이스 별도로 구매시 가격이 더 비쌀 수 있습니다.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으세요. ^^

 

가죽케이스는 본체 뒷면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양면 테잎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스탠드 형식으로 받침이 있긴한데 액정이 뒤로 넘어가거나 하는 일은 없는데 왜 저런 받침이 있나 싶네요. 
여튼 가죽케이스도 맘에 드는 편입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사전입니다. 간지나죠? 
흰색이라 깔끔하고 좋아보입니다.

 

크기를 보시면 손바닥 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닙니다. 네비게이션 하나 사이즈라고 보시면 되구요. 펼쳤을때에는 네비게이션 두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검수를 어떻게 하길래 한두군데도 아닌 네 군데씩이나 찍히고 파여있는 제품을 완제품으로 내놓았는지 의문입니다. 
판매하면서 이런 제품을 내 놓았으면 사과부터 하시고 빠른 처리를 하는게 당연한건데 맞교환도 안되니 그냥 반품하라는데 별수 없었네요. 
사용도 못해보고 초기화 한 상태에서 바로 반품만이 최선이었습니다. 

하자 제품을 가지고도 처음부터 이거저거 재는거 보면 AS 받는 과정도 순탄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리버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낼수 밖에 없었네요. 

여튼 좋은 제품인것 같으나 출시된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는 꽤 높습니다. 
외관상의 검수도 문제인데 부품에 대한 부분도 못 미덥네요. 

사용해 보지 못해서 리뷰라 할 수는 없고 개봉기라고만 해 둬야겠네요.
참고만 하세요 ^^

장 점	1. 디자인이 깔끔하고 모던하다.
	2. 태블릿의 장점을 전자사전에 접목시켰다.
	3. 키보드라이팅이 되어 어두운곳에서도 도움이 많이 된다.
	4. 부팅시간은 느리지 않습니다. 일반 태블릿 시간과 비슷합니다.
	5. 7인치 화면으로 넓게 사용 가능하다.
단 점	1. 고객의 불편따위는 나는 모른다!! 라는 개념을 가지고 자신들 입장을 최우선으로 한다.
	2.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다.
	3.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완제품으로 판매한다.
	4. 전자사전으로 동영상 강좌까지 시청하려면 학생들이 대부분일텐데 최소한의 이어폰 제공도 하지 않고 있다. 구성품이 부실하다.
	5.  2015년도에 출시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6. 처음 계정을 입력하고 나서 사전을 실행하면 WIFI를 통해 사전을 설치하게 되는데 1시간이 지나도 계속 설치를 한다.  방대한 데이터라는 것을 알겠지만 이것을 기본적으로 왜 설치 해 놓지 않았을까.... 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