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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리뷰!!/■ 제품 리뷰!!

말코닉 홈 x54 원두 커피 그라인더 실사용 리뷰 !!

by DuMok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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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목입니다.

오늘은 말코닉 홈 X54 그라인더에 대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커피 그라인더는 원두를 잘게 부수기 위한 믹서기라고 보면 됩니다.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분쇄도부터 시작해서 핸드드립을 할 수 있는 분쇄도까지 그렇게 커버할 수 있는 그라인더이기에 더욱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죠.

 

 

 

배송된 제품을 보면 뽁뽁이는 없으나 내부 충격 방지가 잘 되어 있어서 기계 파손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상품은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포장된 상태라 마음에 듭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도징컵 및 홀더(모듈) 2개가 들어 있으며 트레이와 호퍼 그리고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구입해서 사용한지 벌써 7개월이 넘었는데요. 사용하면서 값어치 하는 그라인더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측면 중간쯤에 보면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포타필터 거치대와 드립용 고정 커버를 교체할 때 본체에 고정된 거치대를 제거하기 위한 버튼이라고 보면 됩니다.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결합 되어 있는 거치대나 커버를 잡아 당겨서 제거를 해 봅니다.

포타필터 거치대의 경우 포타필터 종류에 따라 높낮이가 다를 수 있어요.

뒷면에 나사를 풀어 포타필터를 거치대에 거치 후 나사를 고정해주면 됩니다.

너무 딱~ 맞게 조정하면 포타필터가 안 들어가거나 빼낼 때 원두 가루가 여기저기 떨어져서 흐트러 질 수 있어요.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퍼를 체결해 줘야 하는데요.

약간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나사의 모양이 좁은 곳과 넓은 곳이 있습니다.

모양에 맞춰 호퍼를 올려놓고 위에서 손으로 힘을 주어 누른 상태에서 체결해 줘야 해요.

그래야 부드럽게 체결이 되거든요.

x54 뒷면을 보면 스위치가 있습니다. 스위치 윗부분을 눌러 전원을 켜주세요.

참고로 열을 식혀주는 쿨러는 별도로 없습니다.

 

X54는 중량 단위가 아닌 초 단위 설정!!

 

x54 제품에는 중량이 아닌 초 단위로 원두를 분쇄하게 됩니다.

설정을 하기 전에 원두 20g 정도를 넣고 분쇄를 해봐야 대략 몇 초 정도 나오는지 알 수 있거든

요. 무게 대비 몇 초인지를 기록해 두면 분쇄할 때 편리합니다.

그 분쇄된 초를 기억해 두고 셋팅을 하면 됩니다.

전면에 있는 다이얼을 이용해서 총 네 개의 사용자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숫자가 깜박 거리게 되거든요.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숫자에 맞춘 후에 자리수의 설정 값을 변경하기 위해서 다이얼을 한 번 돌려줍니다.

모든 자리수의 숫자 설정이 완료가 되었으면 지긋~~이 다이얼을 꾹! 눌러서 설정을 완료합니다.

여기서 참고할 사항은 큰 도징컵을 사용시에 도출구에 닿아서 진동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에러가 나타나고 작동이 중지됩니다.

모터가 회전할 때 불규칙한 진동으로 인해서 센서가 감지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안전을 위해 작동 중지를 하니 토출구에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설정을 마친 후에 사용하면 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말코닉 브랜드의 그라인더들은 대부분 플래퍼, 일명 혓바닥이라고 하는데요. 거기에 원두가루가 조금씩 쌓여서 한꺼번에 밀려 나오기도 하거든요.

평소 비슷한 중량을 얻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조금씩 쌓인 가루가 한꺼번에 밀려나오면 중량이 바뀌겠죠?

그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텁텁한 맛이나 담배 맛이 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원두 가루가 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한 후에 분해해서 당일 청소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청소 부분은 조금 있다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점조정

분쇄도 굵기의 영점조정 하는 방법을 조금 알아볼게요.

먼저 분쇄도 조절 다이얼을 10 정도에 맞춰놓고 다이얼 옆의 검은색 플라스틱 부분을 손바닥 또는 여러개의 손가락을 이용해서 힘주어 강하게 눌러주세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 상태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제거가 되는데요. 프라스틱 커버를 제거하면 안쪽에 스프링 역할을 하는 철이 나와요.

이 부속품은 중요하니까 잃어버리지 않게 잘 놓아두길 바랍니다.

그라인더를 작동시킨 후에 다이얼을 숫자 1 방향 쪽으로 천천히 돌려주세요.

버(burr)끼리 닿는 소리가 안 나면 다이얼을 다시 잡아 뺀 다음에 10 위치로 돌린 후 또 다시 그라인더를 작동시킨 다음에 낮은 숫자 1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 봅니다. 버(burr)끼리 닿는 소리가 날때까지 반복하면 되는데요.

버(burr)가 닿는 소리와 회전하는 소리가 확연히 틀려요.

뭔가 갈리는 소리가 나거든요. 영상을 통해 한 번 들어 보세요.

이렇게 버(burr)가 닿는 소리가 나게 되면 숫자가 높은 방향으로 조금만 돌린 다음에 버(burr)가 살짝 닿을 때까지 역방향으로 돌려 줍니다.

다이얼을 잡아 뺀 후에 숫자 1쪽으로 돌리고 나서 다이얼을 눌러 주면 됩니다.

눌린 상태에서 다이얼을 5까지 돌려주세요.

다이얼을 다시 잡아 빼서 1로 돌려준 후에 눌러주면 영점조정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하면 버(burr)가 닿지 않은 상태에서 원두를 분쇄할 수 있는 최소 굵기의 영점 상태가 되는 거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스프링 같은 철을 먼저 넣은 후에 플라스틱 커버를 홈에 맞게 껴 넣은 채로 강하게 눌러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세요.

이렇게 영점조정 셋팅을 마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어렵지 않죠?

 

분쇄 굵기도

이번엔 x54의 분쇄 굵기를 한 번 보겠습니다.

분쇄도 25에 놓고 한 번 볼게요. 25의 분쇄 입자는 이정도입니다.

입자가 좀 더 거칠고 굵기가 좀 있죠.

분쇄도를 바꾸기 위해서 측면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야 하는데요. 가는 수치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작동 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돌려야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꼭 참고하길 바랄게요.

분쇄도 1에 놓고 분쇄해 볼게요. 입자가 어느 정도인지 한 번 보겠습니다.

분쇄도 1과 25의 차이를 느끼시나요?

숫자가 높을수록 굵게 분쇄된 것을 알 수 있어요.

입자가 굵을수록 드립용으로 먹기 좋습니다. 그래서 x54는 드립용으로 분쇄할 시에

25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입자가 고우면 에스프레소로 즐기기 좋아요. 추출할 때 알맞거든요.

그런데 입자가 너무 얇으면 추출할 때 물이 배출되지 않아요.

그래서 적절한 수치를 찾는 것이 좋은데 대략 5~10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분해청소

 

원두가 있는 상태에서 호퍼를 탈착해 볼게요.

호퍼 윗부분을 손으로 누른 후에 호퍼 슬라이드를 잡아당겨 줍니다.

그러면 본체와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호퍼 슬라이드가 분리되면 E001 에러가 뜨면서 어떠한 버튼을 눌러도 작동되지 않는 상태가 돼요.

안전장치가 작동됐다고 보면 됩니다.

남은 원두는 원두통 또는 지퍼백에 담아 밀폐시켜 보관해주면 되겠죠.

본체에 남아 있는 원두들은 스푼을 이용해서 모두 빼 주거나 청소기를 이용해 흡입해도 돼요. 또는 호퍼통을 분리하기 전에 슬라이드를 닫은 상태에서 본체에 남아 있는 원두를 모두 갈아내고 호퍼를 분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을 했으면 꼭 청소를 해야 합니다.

전원 장치를 먼저 끄고요. 호퍼를 분리한 후에 육각 렌치 또는 육각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육각 볼트 네 개 모두를 본리해 줘야 합니다.

상판은 전면에 표시되어있는 모양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돌리면 열리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다시 잠기는 형식입니다.

상판 밑면에는 저기 튀어나온 부분 보이시죠?

그것을 잘못 건드리면 위치가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 레버가 홈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해요.

그래야 체결도 잘 되지만 세이퍼 락이 온전하게 작동 됩니다.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십자 볼트를 1/3 또는 반 정도를 풀어 주세요.

버(burr)를 왼쪽으로 돌려줍니다.

그리고 붓을 이용해서 붙어있는 가루들을 털어내 주세요.

집게를 이용해 앞쪽의 플래퍼를 꺼내줍니다. 이 부분도 털어주세요.

집게를 이용해 본체 내부에서 토출구 방향으로 막 이렇게 쑤셔주면 뭉쳐있던 원두 가루들이 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플래퍼를 가지고 플래퍼 구멍을 막 쑤셔대면 뭉쳐있는 원두 가루들이 또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붓으로 내부 버(burr)도 털어주고 청소기를 이용해 흡입도 해 줍니다.

청소가 완료되었으니 원래 있던 자리에 다 넣어줘야겠죠?

플래퍼도 넣어주고 위쪽 버(burr)를 체결하여 오른쪽으로 돌려주고요.

나사도 체결해 줍니다.

상판을 올려 시계 방향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이제 어느정도 체결이 다 된건데요.

육각 나사 네 개를 마지막으로 체결해 주면 호퍼를 장착할 수 있는 상태까지 갑니다.

호퍼 올려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청소가 끝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간단합니다.

장비만 있다면 청소가 엄청 간편해요. 육각비트나 육각드라이버, 전동드라이버만 있으면 청소가 금방 끝납니다. 붓도 필요하구요.

 

장  점

제품을 사용하면서 장단점이 뚜렷한 그라인더예요.

장점으로는 에스프레소와 드립용 그리고 콜드브루용의 굵기 모두 분쇄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소음은 큰 편이 아니예요.

분쇄도가 좋아서 원두의 굵기가 일정해 맛이 좋게 표현되는 편입니다.

x54의 갖아 큰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로 인해서 x54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인 듯싶습니다.

 

단 점

단점으로는 분쇄도 다이얼 영점 조정시에 분해 조립이 잘 안돼요.

수평이 잘 안 맞거나 그렇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더욱 편리하게 영점조정을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호퍼 체결 분리나 원두 투입 슬라이드 조정이 조금 불편하다는 점도 있어요.

호퍼를 돌려서 장착하고 슬라이드를 자유자재로 조정이 가능하다면 호퍼 안에 있는 원두를 소량 투입해서 가능 할텐데 이런 부분이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원두 분쇄시 여러번에 걸쳐서 많은 양을 분쇄하다 보면 원두의 껍질이 함께 나오면서 토출구 주변을 더럽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게 정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껍질이 제거되지 않은 원두를 사용할 경우에 이런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육각 나사와 십자 나사가 있는데 분해 조립시 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분쇄 속도도 느린 편이지요.

그래도 이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어느 정도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x54의 장점이 크게 보였어요.

그래서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더 큰 비용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선을 그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행복함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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