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자연환기 창문필터

한동안 공기청정기로 버틸만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바깥 공기가 너무 안 좋아 진것 같습니다.

창문에 붙이는 필터도 알아봤으나 통풍이 잘 안되고 답답하다는 글을 많이 보아서 또다른 것을 검색하게 되었는데 3M의 필터를 사용한 자연환기 창문 필터가 있더라구요.

실험 영상도 있는데 믿을만 합니다. 물이 투과도 안되고 작은 입자도 투과가 되지 않게 만들어진 필터라 믿고 구매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첫구매시에는 프레임이 있어야 합니다. 샤시로 이뤄져 있으며 설치방법이 너무 간단해서 설명할 것도 없네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검은색 부분이 고정핀입니다.
3M 필터를 창에 맞게 끼운 후 2중으로 되어 있는 프레임을 길게 올려서 내려오지 못하게 고정핀을 이용해 거치합니다.

 

 

 

거실과 안방에 각각 설치한 모습입니다. 
설치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2중창에서 밖에 창문을 열어 설치 후 거치하셔야 합니다. 안쪽 창문만 닫고 생활하시면 됩니다.
다만 프레임이 날카로워서 손을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프레임만 만졌을 뿐인데 피가나고 있네요.
설치할때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시길 권해드려요.

 

필터의 모양은 위의 모습처럼 생겼습니다. 
생각 외로 구멍이 커 보이죠? 빗물도 들이치지 않고 미세먼지도 걸러줍니다.  
바람 부는게 0.5 ~ 1 m/s 까지에 한해서 필터 역할을 하는데요. 
강한 바람이 불때엔 필터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 그때엔 문을 닫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창문을 닫으면 필터와 닿는 부분이 살짝 뜰 수 있습니다. 
털(毛)로 된 문풍지를 구입하여 필터쪽에 붙였습니다. 그랬더니 창문과 창문틀 사이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날은 공기질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초미세먼지까지도 난리가 아니었죠.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서 그런지 거실과 방안으로 미세먼지가 그대로 들어왔나 봅니다. 그 덕분에 공기청정기는 열심히 돌아가기 바쁘네요.

 

 

보통 공기가 안 좋고 바람이 아주 세게 불지 않는 날에는 공기청정기도 안정됨을 보여주네요. 필터 역할을 제대로 하긴 하나봅니다. 

초당 1미터까지 부는 바람은 커버 할 수 있기에 강력한 바람만 피한다면 공기가 안 좋은 날에 필터가 껴 있는 상태에서 문을 열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만 필터값이 상당히 비쌉니다. 거실을 포함하여 필터 3개 정도만 사면 공기청정기 한 대 값 나오네요. 
그래도 창문을 열고 종일 환기 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맘이 편해 집니다. 
강력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