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데드리뎀션2가 발매된지 벌써 2주가 되어 가네요.
레데리2에서는 서부시대에서 현대시대로 넘거가는배경으로 게임 스토리를 풀고 있습니다.
레데리 2의 게임 요약을 하자면 서부 마을 블랙워에서 강도를 벌이다가 실패한 아서와 갱단은 도망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정부요원과 현상금 사냥꾼 들에게 추격을 당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도질, 도둑질, 싸움을 이어 나갑니다.
그런 와중에 내부적인 갈등으로 갱이 해체될 위기속에서 주인공 아서는 자기를 키워준 갱에 대한 의리와 자신의 이상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그것은 플레이 하는 분들의 몫이겠죠? ^^
플레이를 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과 나무들 및 들판의 흔들림 입니다.
처음 플레이시에는 호라이즌4에서 감상하는 것 만큼 큰 묘미를 못 느꼈으나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그냥 힐링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체력과 기력을 보충해야 한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고 마시기도 합니다.
컨트롤러의 LB 버튼을 눌러서 아이템을 먹기도 하는데요. 이는 싸우면서 급하게 필요할 시 사용하는 비상 아이템일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평상시 체력과 기력을 올려주는데 있어서는 캠프를 통해 먹을 것을 섭취하고 잠을 자야지만 됩니다.
■ 무기 / 아이템은 필수!!
LB 버튼을 누르면 리볼버에 총알을 장전하기 위한 모양대로 컨셉 창이 나옵니다.
이 창에는 맨손 부터 시작하여 밧줄, 칼, 샷건, 저격총, 권총 등등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여기서는 총기의 최적된 상태 및 총기스펙 등을 보여주며 말에 가까이 가 있는 상태이거나 혹은 말에 타 있을때만 LT / RT 를 통해 무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에서 떨어져 있으면 이미 선택했던 총기들만 소지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이 상태로 RB를 누르면 주인공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나옵니다.
낚시대, 캠프, 복면, 체력 및 기력 보충, 망원경 등등이 존재하며 이 역시 LT / RT를 통해 아이템을 고를 수 있습니다.
말도 사람 처럼 체력과 기력이 필요합니다.
너무 열심히 달리거나 말 상태가 지저분해지면 체력과 기력이 금방 달아버립니다.
건초, 당근 등 먹을 거리를 주거나 혹은 약물(흥분제) 등을 주입해 일정 시간동안 최대로 끌어 올려줍니다.
■ 친밀도를 높여라!!
말과 친밀도를 높이면 약간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라도 휘파람을 불어 불러들일 수 있으며 드리프트 및 앞 발 들기 등의 기능도 하나씩 풀리게 됩니다.
열심히 친밀도를 쌓아놨는데 양아치들을 만나서 삥을 뜯긴다.... 또는 지명수배자가 되어 보안관과 맞짱이라도 뜨다가 퍼붓는 총알에 맞아 죽을때... 나의 말과 함께 죽게 되면.. 그 말은 사라지게 됩니다.
얼티밋이든 스페셜이든 기본으로 받은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다행히도 마구간에 가면 다시 구입할 수 있습니다. 0원으로 말이죠.
하지만, 친밀도는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한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여기서 팁!!
싸우더라도 말에서 내려 엄폐를 한 상태로 싸우면 100% 이깁니다.
엄폐 안하고 나대다가는 운 나쁘면 그냥 골로 갑니다. 돈 뜯기고... 그냥 처량합니다. ㅎ
■ 시점은 내 맘대로!!
보는 시점은 다섯가지 입니다.
1인칭에서 1개 모드, 3인칭에서 3개, 시네마틱 카메라 모드가 있습니다. 3인칭에서는 주인공과 근접거리, 중거리, 원거리 형식으로 나뉩니다.
모드를 바꿀때에는 컨트롤러의 겹친 사각형 모양 작은 버튼을 눌러서 시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겹친 사각형 모양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시네마틱 카메라로 시점이 바뀝니다.
이는 전혀 다른 카메라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듯 보여주는데요. 목적지가 설정되어 있다면 시네마틱 카메라로 변경할 시 컨트롤러를 조작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알아서 갑니다.
이때 A를 여러번 눌러 말을 달리게 합니다. 달리는 것을 고정하기 위해 L스틱을 위로 올리고 A를 두 번 연타하여 누르면 됩니다.
솔직히 1인칭 모드는 말 타고 달리다가 꺽는 길 등에서 울렁거림이 오니 참고하시길~ ^^
말은 항상 묶어 두는 버릇을 둬야 합니다. 그래야 말 체력과 기력이 회복이 되고 친밀도 역시 올라갑니다.
이 장면은 뭐가 뭔지 모르시겠죠?
열심히 뛰어가다가 나무에 부딪쳐서 나뒹구는 모습입니다.
잘 달리다가도 한 번 삐긋하면 나무에 박기도 합니다. 박고 쓰러질때 그 아픔이 전해져 올정도로 표현을 잘 했습니다. ㅎㅎ
■ 레데리의 묘미는 약탈!
미션 중에서 약탈을 하다가 도망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말로 떼빙합니다. ㅎ
멀티 할때 다 같이 떼로 달리면 재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신나게 도망갔던 기억이~ ㅋ
미션을 하면서 종종 캠프쪽에서 달러 표시된 곳이 있습니다. 기차를 털거나 은행을 털거나 기타 돈이 될만한 곳을 약탈하러 갑니다. 돈이 없을 때 최고죠~ ^^
■ 지명수배!! 돈으로 해결하마!
게임을 하다 보면 좀 황당한 일도 겪게 됩니다.
마을에 진입하여 말을 타고 가다가 지나가는 사람하고 부딪치기라도 하면 그 사람이 신고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죽이러 가게 되면 이를 목격한 사람이 많을 경우 다 죽일 시간도 없이 지명수배가 되어 보안관이 출동하게 됩니다.
빨간 영역이 있는데 빨간 영역을 벗어나야지 보안관가 마찰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보안관과 멋지게 한 판 벌이셔도 됩니다. 그 지역을 벗어나지 않는 한 보안관들은 계속 나옵니다. 계속 죽이셔도 됩니다. 단, 자신의 현상금은 계속 올라갑니다.
너무 많이 죽이게 되면 그 지역은 더 많은 인원이 경계 강화를 하기 시작하여 눈에 잘 띄기 쉬워집니다.
그러면 뭐.... 아시겠죠? ^^
지도에서 보면 편지모양이 있습니다. 우체국이든 역이든 가셔서 지명수배 현상금을 납부하셔야 그 빨간 지역이 풀리게 됩니다. 죄 짓고 살지 말자구요~ ^^
참고로 나쁜 짓 하는 놈들은 죽여도 지명수배 안 올라갑니다. 다만, 죽인 놈들 주머니 뒤져가며 훔치고 있을 경우 어느 목격자가 생겨나게 되고 이를 신고합니다. 걸리면 이 역시 지명수배 당하고 현상금이 또 생긴다는거~~ ㅋㅋ 여튼 쫒기는 신세는 여전합니다. ㅎ
■ 업그레이드!!
공예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이는 항목을 선택하면 하단에 만드는 법! 이라고 표시되며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를 나타내고 그 재료가 얼마나 있는지를 수량으로 보여줍니다.
공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의복, 가방, 숙소, 등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공예 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캠프에서 기부를 해 자금을 확보 해 놓고 장부에서 필요한 물품 및 업그레이드 품목들을 구입해 캠프를 계속 유지 발전 시킵니다.
■ 탄성을 자아내는 그래픽! (일반화질)
그래픽은 정말 탁월합니다. 빛의 퍼짐이나 굴절 광량등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을 정도니까요.
레데리1편에서도 그렇게 감탄을 했었는데 레데리2에서도 실망시키지 않는 그래픽입니다.
눈을 밟고 가는 디테일함과 바위등의 질감을 정말 실감있게 표현했습니다.
4K와 일반 화질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일반화질 역시 질감이 좋습니다.
참고로 위에 있는 이미지가 4K 이미지입니다. 여기 타이틀부터는 일반화질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지루할 틈 없다!!
총을 쐈을때 제대로 맞춰서 사망케 이르면 이렇게 퍼포먼스 화면을 보여줍니다.
웃긴게 뭐냐하면 같은 부위를 맞춘다고 해서 퍼포먼스를 모두 보여주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얻어걸린다고 할까요~ ^^
총으로 싸우는게 귀찮나요?? 그냥 다이나마이트 던져주세요!! 범위는 넓지 않아서 아쉽지만 펑~펑~ 터지는 쾌감은 있습니다. ㅎㅎ
예전 어떤 게임에서 순간 느려지게 하는 것을 레드아이라고 했었는데 레데리에서는 이 명칭을 데드아이라 칭합니다. 데드아이는 총격전시 R스틱을 한 번 눌러주면 배경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슬로우 모드로 바뀝니다. 이때 여러 적을 쓰러 뜨릴 수 있는데요.
정말 유용합니다. 아이콘 모양을 잘 보시고 게이지가 없을 때 약물을 섭취하여 게이지를 높이시길 바랍니다.
락스타에서는 정말 많은 게임의 요소들을 집어 넣었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죠.
그중에 하나가 도박과 같은건데요. 포커 부터 시작하여 도미노 게임 및 칼로 손가락 틈새를 찍어 많은 횟를 기록해 이기는 게임도 한 몫 합니다. 사행성 도박!! 대박!!
■ 감칠맛 나는 총기!!
현대 총도 갈기는 맛이 있지만 저는 옛날 총이 좋더군요.
한 발 ~~ 한 발 ~~ 장전하며 발사할 때의 쾌감이 있고 긴장이 고조 됩니다.
■ 사냥!!
미션 중에서도 사냥이 있습니다만 사냥은 필수입니다.
동물들의 가죽을 얻어 사냥꾼에게 팔아 의복을 만들어 입을 수 있고, 고기를 얻어 식량으로 쓰이거나 팔아서 돈을 챙길 수 도 있고 기부를 할 수 도 있습니다.
사냥감을 쫒아가기 위해서는 L스틱과 R스틱을 동시에 누르면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RB키를 눌러 흔적을 고정 시키면 일정 시간동안 흔적이 남아 추적 가능한 모드로 남아 있게 됩니다.
사냥 후 완전히 죽지 않는 동물은 피를 흘리며 기어가다가 쓰러져 있기도 합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칼로 죽여 가죽을 벗겨내는 모습이 가히... 징그럽기까지합니다. ㅠ.ㅠ
■ 빠른 이동은 이렇게!!
캠프에서 장부에 있는 내용을 업그레이드(구입)하면 빠른 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빠른 이동을 지도를 펼쳤을때 어디든 갈 수 있게끔 해 놨으면 좋았을텐데 대부분 그렇지가 못합니다.
지도에서 보면 이정표 표시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보면 역마차라 뜨는데요.
정거장이라 보시면 됩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이전에 방문했던 곳을 선택해서 이동하는 형식입니다.
■ 마치며...
레드 데드 리뎀션 2 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더 많은 부분들을 리뷰하고 싶지었지만 제가 지치네요. ㅎㅎㅎㅎ
돈을 주고 구입해서 게임을 즐기는 만큼 게임 유저들에 대한 실망감을 저버리지 않는 게임이죠.
어느 누군가는 이 게임이 지루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건 스토리 이해를 못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스토리에 빠져 보세요. 아마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요즘 게임들이 너무 비싼데요.
레데리 만큼은 그런 생각을 싹~~ 잊게 만드는 게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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